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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폐경

갱년기 삶의 질 떨어뜨리는 여성질환, 비비브 레이저 치료 도움

나이가 들면 누구나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 45세~55세가 되면 생식기관인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제2의 사춘기, 갱년기를 맞이하게 된다.

월경 주기와 기간, 양이 불규칙하다가 1년 이상 월경을 하지 않게 되면서 폐경이 되며, 이에 따라 혈관 운동 조절의 변화로 얼굴과 상체가 화끈거리는 느낌이 자주 발생하고, 식은땀이 많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골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뼈와 근육의 통증도 발생하게 된다.

트리니티여성의원 정난희·양기열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의학박사)에 따르면 가장 흔한 갱년기 증상은 질 건조증이다. 임신과 출산, 노화 등으로 인해 질을 잡아주는 골반 근육이 이완되면 질 점막 또한 얇아지게 된다. 질 점막은 평소 점액을 분비하는 곳으로, 두께가 얇아지면 분비물이 충분하지 않아 질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폐경 전후로 난소의 기능이 약해지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질이 쉽게 건조해진다.

이러한 문제는 약물치료, 레이저치료, 골반기능 복원수술 등의 방법을 적용해 치료한다. 이중 레이저 치료는 식약처에서 허가 받고 미국 FAD, 유럽 CE 인증을 받은 비비브를 활용한다. 질 점막하 조직에 고주파 에너지를 조사해 콜라겐 합성, 조직 재생을 촉진시켜 조직의 탄력을 회복시키고 점막의 환경을 개선하는 원리다.

▲정난희·양기열 원장 (사진=트리니티여성의원 제공)

질 타이트닝을 통해 질 점막 조직의 재생과 회복이 수개월에 걸쳐 일어나게 되며, 이 기간 동안에 질 이완, 질 건조증, 염증의 개선으로 성생활의 만족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절개나 출혈 부담이 없는 비수술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 복귀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치료시 통증 우려도 없다.

하지만 드물게 2차 감염 등에 노출되거나 치료 효과를 거두지 못할 수 있는 만큼 치료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경험이 있는 꼼꼼한 산부인과 전문의를 선택할 것을 권장한다.

정난희·양기열 원장은 “갱년기 증상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중년 여성들의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 “질 건조증이나 질 이완증 등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치료하는 곳이 늘어난 만큼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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