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언론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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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건강칼럼] 노동과 운동의 차이 |
작성자 | 트리니티여성의원 |
작성일 | 2020-04-03 12:07:16 |
일은 일이고, 운동은 운동이다. 일은 몸을 상하게 하고, 운동으로 몸이 건강해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노동이 전혀 운동이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근육을 강화하고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효과가 있다. 문제는 부상과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노동은 운동과는 달리 신체의 특정부위를 과도하게 사용하게 하고, 이로 인해 각종 질환의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육체노동이 운동이 되지 않고 손상을 유발하는 이유로는 비틀린 자세, 휴식 부족, 반복된 동작이라 할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인체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바른 자세를 취한다. 반면 노동을 할 땐 무리해서 몸을 굽히고 비틀고 구부리고 쪼그린다. 이같은 잘못된 자세가 반복되면 관절과 근육, 인대 등이 상하게 된다. 적절한 타이밍에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점도 문제가 된다. 운동과 휴식은 한 묶음이다. 운동을 한 뒤에는 충분히 쉬어야 하며, 휴식으로 근육 생성, 신체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중량물을 반복적으로 다루는 직업군은 추간판이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는 ‘추간판 탈출증’이 생길 수 있으며, 요통이 발생하고 다리 감각에 이상이 생겨 걷기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작업 사이에 스트레칭 동작을 습관화하고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상예방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으로는 목 돌려주기, 뒷목 위에 손깍지 끼고 지그시 누르기, 손바닥으로 옆머리를 눌러서 목 스트레칭하기, 기지개 펴기, 허리에 손을 대고 하늘을 보며 펴주기, 종아리·허벅지 스트레칭과 같은 동작이 있다. 통증이나 반복적인 힘을 쓰는 부위를 중심으로 몸을 풀어주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트리니티여성의원 대표원장·의학박사 [정난희 트리니티여성의원 원장] koscaj@kosca.or.kr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대한전문건설신문(http://www.koscaj.com) |